가수 림킴(김예림)이 7일 컴백을 앞두고 새 싱글 '궁(ULT)'의 컴백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림킴은 강렬하고 몽환적인 레드 배경 속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적이면서도 그림같은 자태를 자랑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도발적인 시스루 레이스 의상으로 아름다운 몸의 굴곡은 물론 양손 머리 위로 든 장검은 금방이라도 어딘가를 향할 듯한 역동성을 표현했다. 검을 든 손 끝의 섬세함, 의미심장한 표정, 고혹적 분위기 등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림킴의 새 싱글 '궁(ULT)'은 '궁극기'를 줄인 말로, 영어로는 'Ultimate'의 ULT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림킴의 지난 앨범 ‘GENERASIAN’에서 선보인 색깔을 오랜만에 다시 보여주는 곡. 궁극기 즉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라는 의미를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분위기에 두루 담아냈다.
톡톡 튀는 비트의 동양적인 무드와 림킴의 목소리가 합을 이뤄낸 이번 새 싱글은 최근 에스파의 타이틀곡 'drama'에 참여한 No Identity, Ejae가 작업에 참여했다. No Identity는 림킴의 'YELLOW'에 참여한 이후 5년 만에 림킴과 '궁'으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림킴은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 시즌3를 통해 데뷔한 후 매혹적인 음색과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적 역량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드라마 OST와 다양한 프로젝트 앨범 등으로도 활발한 활동를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메가크루 미션에 사용된 'YELLOW'와 'YO-SOUL'이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했다.
림킴의 새 싱글 '궁(ULT)'은 오는 7일 오후 6시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