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은퇴 전까지 결혼 X"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

입력 2024-03-07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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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축구 선수로 뛰는 동안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선수 생활 은퇴 전까지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선수 은퇴 이후에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동의한다. 결혼하면 가족이 가장 중요하게 된다. 그 다음이 축구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나는 내가 최고의 수준에 있을 때 축구가 1순위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즉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는 것.

이어 손흥민은 “프로가 되려면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우상이기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예로 들었다.

또 손흥민은 “나는 정신력이 부족하고 재능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많이 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10대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스팀에 진출해 같은 리그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과 계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뛰었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꾸준히 나왔으나, 토트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손흥민은 이번 2023-24시즌 리그 13골을 기록 중이다. 오는 10일에는 프리미어리그 4위 도약에 있어 중요한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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