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이소라와 만나 근황을 전했다.
3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연출 김헌주)에는 추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추성훈은 특별히 주문한 위스키를 이용해 상남자식 '추성훈표 하이볼'을 제조하며 이소라를 당황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일면식이 없는 두 사람을 잇는 공통점은 바로 패션 사업. 추성훈은 지난 2022년부터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던 만큼 사업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알려진 추성훈은 아내인 야노 시호와의 일상도 공개했다. 추성훈은 "아내는 주스만 준다. 그것도 본인이 먹고 남은 것을 주는 것"이라며 깨알 디스를 시전, 다른 가정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부부임을 강조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는 “어릴 때 TV에 많이 나오고 유명한 사람이 나한테 갑자기 만나자고 하니까. 시합 때문에 TV에 잠깐 나왔는데 어디서 본지 모르겠지만…우리 둘 사이에 아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그 사람이 '야노시호 아냐. 그 사람이 널 보고 싶다는데 시간 되냐'라고 하기에 저도 깜짝 놀라서 '저도 보고싶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처음에 만나 식당에서 술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주선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야노시호가 바로 ‘성훈씨 제 스타일입니다’라고 그래서 '저도 그렇습니다'라고 해서 연인으로 발전해서 결혼까지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그러면서 "예전 육아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에도 싸운 적이 있었는데 방송사에서 편집을 한 것"이라며 거침없이 말하기도 했다.
한편 추성훈은 이소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제작진과의 대화를 통해 6살 연상임을 알게 되자 "한 살 많거나 동갑일 줄 알았다. 궁금한 점이 많이 생겼다"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