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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남목 “♥최영완, 결혼 10일 전 파혼 통보” (동치미)

입력 2024-04-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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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손남목이 배우이자 아내인 최영완에게 결혼 10일전 일방적으로 파혼을 요구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손남목이 출연해 “(아내) 최영완의 만행을 고발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을 약속하고 청첩장을 다 전하고 예식장과 예물 준비까지 다 끝난 상황에 결혼 10일 전에 (아내 최영완)이 결혼식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손남목은 “이유를 물어보니 그날도 혼자 술을 먹고 술에 취해서 생각해 보니 이 나이에 결혼하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더라. 그래서 갑자기 예약해 둔 것을 모두 취소를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남목 역시 “아무 상의 없이 한 행동에 대해 참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파혼과 수습 사이에 엄청 고민을 하다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하는 상황에 손남목과 최영완은 공사를 막 끝낸 가오픈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당시 최영완은 “자기가 생각해도 미쳤던 건지 너무 불안하고 (결혼이) 지옥으로 가는 문 같았고, 결혼하면 배우 인생과 여자로서의 삶은 끝났다 싶었다더라”고 해명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영완은 KBS2 ‘사랑과 전쟁’ 스타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손남목과 2007년 결혼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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