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박진희, 아웃사이더가 설정이 의심되는 일상으로 우아한 추리단을 혼란에 빠뜨린다.
30일 방송되는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약칭 ‘우아한 인생’) 최종회에서는 독특한 하루를 공개하는 소유, 박진희, 아웃사이더 중 진실을 보여준 스타와 설정을 연기한 스타를 가린다. 모두의 영상을 본 규현은 “셋 다 거짓일 수 있나?”라며 고민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한남동 고급 주택에서 월세 1200만 원씩 내던 소유는 주식부터 부동산까지 섭렵하는 ‘재테크의 여왕’으로 변신한다. 소유는 새벽 4시에는 미국 장 체크, 아침 8시 30분에는 주식 투자 콘텐츠를 들으며 기상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투자 관련 서적이 가득한 재테크 룸에서 단타 연습을 하며 주가에 따라 요동치는 감정선으로 몰입을 높인다. 더불어 요즘 핫한 성수에서 부동산 임장에 돌입해 과연 진실일지 주목된다.
다음으로 박진희는 태안에 있는 시골집에서 펼쳐지는 친환경 라이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작부터 파격적인 박진희의 영상에 전현무는 “‘전설의 고향’이야 뭐야”라며 놀란다고. 밀가루로 머리를 감고 곡물을 절구에 빻아 세안하는 등 무해한 생활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태안 시골집에 왔을 때만큼은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살아보기로 한 박진희는 자전거 페달을 밟아 얻은 전기로 드라이기를 작동시키는가 하면 믹서에 주스를 갈아 마시는 광경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끝으로 아웃사이더는 특수동물전공 전임교수의 삶으로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킨다. 아웃사이더는 생일을 맞은 알다브라 코끼리거북이를 위해 등목 서비스, 다리 마사지, 등껍질 오일링, 밥 먹여 주기에 이어 직접 가사를 쓴 음악도 선물해 진실일지 설정일까.
방송은 30일 밤 10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