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전문 배우’ 강철, 30년째 야간업소에서 일하는 근황 (특종세상)[종합]

입력 2024-07-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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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에서 불륜 전문 배우로 등장했던 배우 강철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강철의 근황이 공개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은 야간업소에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철은 “안주도 가져가 드리고 손님 오시면 서빙도 하고 제 임무가 그거다”라며 “배우여도 배우가 뭐 필요 있냐. 먹고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자신을 ‘서빙맨’이라 소개했다.


또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강철은 “가수로 활동한 지가 5년이 됐다. 코로나19가 시작할 때 했다. 요즘은 멀티 엔터테인먼트 시대다. 뭐든지 안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강철이 일하는 업소에 등장한 강철의 아내는 “이제 나이도 있지 않나. 그만할 때도 됐다”라며 벌어다 준 건 하나도 없다. 돈 생기면 그냥 어디에다 썼는지 다 없애고 노래한다고 없애고 영화한다고 없애고 (경제적인) 생활은 여태껏 내가 했다”라고 토로하며 일을 그만두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강철은 “조금 장사가 잘 되면 당신 가고 싶은 대로 여행 다 보내 주고 내가 돈도 그냥 가져다줄 테니까 한번 믿어봐라”라며 오히려 아내를 설득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철은 “내가 배우에 한이 맺힌다. 내가 이렇게 힘들게 어렵게 살았는데 우리 선배들, 동료 배우들, 대선배들이 얼마나 이 판국이 어렵겠나 생각해서 내가 이 공간에서 선배님들을 모셔서 노래를 시키고 연기를 시키고 식사도 대접해 드리고 이게 나는 너무 행복한 거다”라고 자신이 업소를 계속 운영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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