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현명하고 너무 잘해” (가보자GO2)

입력 2024-07-07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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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현명하고 너무 잘해” (가보자GO2)

배우 이병헌의 어머니가 며느리 이민정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2화에는 이병헌의 여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이지안이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과 홍현희, 박철은 이지안이 운영하는 펫파크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환과의 인연을 묻자 이지안은 과거 여성 지인과 2대2로 안정환과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환과 1차로 중식을 먹고 2차로 바를 갔다”면서 “내가 좋다고 한 적도 없는데 바에서 안정환이 까칠했다. 소개팅도 아니고 밥 먹는 자리였는데 왜 이렇게 까칠하나 했다”면서 “얼마 뒤에 알고보니 내 후배(이혜원)와 만나더라”면서 말했다.

이지안은 이혜원과 친한 사이였다며 “안정환과의 스캔들 당시 물어보니 절대 아니라더라. 그래서 내가 ‘안 사귀길 잘했다. 성격 되게 까칠하고 이상하더라’고 했다. 아마 속으로는 좋았을 거다. 나 외에 다른 여자에게는 까칠하구나 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이병헌과 이지안의 모친도 함께했다. 이병헌과 이지안을 어떻게 키웠는지 묻는 질문에 모친은 “엄하게 키웠지만 반항 한번 안 하고 잘 자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공개하기도 했다. 며느리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정말 나무랄 데가 없다. 나보다 내 아들에게 잘한다. 그리고 현명하다”며 며느리 이민정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안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이 자신이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고 싶어 나간 건 아니었지만 아빠가 98년도에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남겨진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며 가장의 역할을 한 이병헌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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