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11일째 음원차트 1위 퍼펙트 올킬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블랙핑크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오늘(25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등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 올킬을 기록했다. 발매 이후 11일째 하루도 빠짐없는 퍼펙트 올킬이다.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사이트의 일간 차트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켜내며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큰 팬덤을 가진 여러 그룹들이 컴백하며 1위를 노렸지만, 블랙핑크는 컴백 이후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고 정상의 자리를 독점하고 있다.
11일째 국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는 블랙핑크는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주간차트 1위, 레코초쿠 앨범 데일리 랭킹 1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5관왕 등을 기록하며 한중일 음악시장을 집어삼켰다.
더 나아가 블랙핑크는 엄청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며 해외에서 화려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컴백과 동시에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성적을 써낸 것은 물론이고, 영국(UK) ‘오피셜 차트(Official Chart)’서 ‘오피셜 트렌딩 차트 톱 20(The Official Trending Chart Top 20)’에 17위로 진입했으며,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서는 78위를 기록해 유럽 시장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국내 걸그룹 최단 기록을 경신하며 신기록 잔치가 펼쳐졌다. 공개 8일 만에 9천만뷰를 돌파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곧 1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올킬 시동을 걸었는데, 블랙핑크는 지난 23일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24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 트로피 수집에 성공했다.
주말 동안 음악방송과 팬사인회를 통해 대중과 호흡한 블랙핑크는 26일 오후 진행되는 SBS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