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어때?] 디원스 “‘프듀2→믹스나인’ 예방접종 제대로, 역경 해소할 것”

입력 2019-08-10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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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얘어때?] 디원스 “‘프듀2→믹스나인’ 예방접종 제대로, 역경 해소할 것”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그룹이름 : D1CE(디원스)

“그룹 이름 후보가 많았어요. 저희가 의견을 냈었는데, 대표님이 가장 좋아하셨던 이름은 ‘J1GG(제이원지지)’였어요. 전원공격.” (정유준)

“팬들 투표를 통해 ‘디원스’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했어요. 주사위를 콘셉트로 (조용근)

2. 데뷔일 : 2019.08.01



3. 멤버 : 우진영, 박우담,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리더)

“우진영을 제외하곤 1995년생 동갑내기인데요. 제가 빠른 년생이기도 하고, 연습생 시절부터 리더 역할을 해와서 팀 리더가 됐습니다.” (조용근)

“좋은 리더감이에요. 형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공과 사 구분도 잘 하고요. 평소에는 친구처럼 지내는데 연습 할 때는 딱 잡아줍니다. 책임감도 있고요.” (김현수)

“저는 막내지만 외롭지 않아요. 형아들이 친구처럼 편안하게 해주거든요. 막내로서의 고충 없습니다. 제가 장난치면 형들이 더 쳐요.” (우진영)

“막내 온 탑 그룹이에요. 실제로 힘도 센 막내입니다.” (박우담)

4. 소속사 : 디원스엔터테인먼트
5. 앨범 : Wake up : Roll the World (2019)


6. 취미, 특기

“특기는 랩, 취미는 노래, 춤, 작사, 운동하기고요. 관심사는 디원스와 연습! 지금은 오로지 디원스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진영)

“그렇게 말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ㅋㅋ” (우진영 제외 4인)

“특기는 춤이고 관심사는 영화보기요. 영화관 가는 것을 좋아해요. 최근에는 ‘스파이더맨:파프로홈’을 봤고요. 기회가 되면 ‘라이온킹’도 보고 싶어요.” (조용근)

“특기는 노래, 취미는 혼자 예능-드라마-영화 보기요. 저는 영화관보다는 퇴근하고 집에서 혼자 누워서 보는 것을 좋아해요.” (김현수)

“관심사는 연기요. 실제로도 배우고 있어요. 취미는 ‘동물농장’, 내셔널 지오그래픽 동물 영상 보기, 좀비물 보기요. 고어물을 선호해요.” (정유준)

“특기는 노래와 뮤지컬이요. 전공이 뮤지컬이거든요. 관심사는 베이킹과 뷰티 메이크업이에요. 메이크업의 경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을 때도 별명이 ‘원장님’이었을 정도로 관심이 많아요. 화장품 파우치만 2개 가지고 다니고요. 오늘 화장도 직접 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무대 화장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우리 멤버들 무대 화장도 해주고 싶어요.” (박우담)

“음? 우리는 미용실의 손길을 믿고 있습니다.” (김현수)


7. 디원스 아카이브(archive)

Q. ( 김현수 )는 독보적인 예능 담당이다.

“김현수는 예능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봐요. 잡다한 지식이 상당하고 요즘 유행어, ‘인싸’ 이런 것도 다 알아요.” (조용근)

“치고 들어가는 타이밍도 잘 알아요. 기본적으로 입담이 좋고요.” (박우담)

“‘아는 형님’부터 ‘유 퀴즈 온 더 블록’ ‘코미디 빅리그’ ‘신서유기’ 다 보고요. 예전에는 ‘무한도전’도 매주 봤어요. 저는 리얼 토크 다 소화할 수 있지만, 리얼 예능을 더 선호합니다. 토크쇼처럼 판이 깔려 있으면 포텐이 덜 터지는 느낌이에요.” (김현수)

Q. ( 김현수, 조용근 )은 잠버릇이 독특하다.

“김현수는 자면서 말을 해요. 자꾸 어디를 가자고 하죠.” (조용근)

“저는 조용근의 잠버릇이 독특해요. 자면서 앓아요. 이 갈면서 비트를 그렇게 잘 찍습니다. 최고의 음악상을 가진 이갈이!” (김현수)

“저랑 같은 방을 쓰거든요. 제가 가장 큰 피해자예요.” (정유준)

“저희는 둘이 같은 방을 쓰는데 조용합니다. 밤 11시만 되면 소등하고” (박우담, 우진영)

Q. ( 디원스 )는 가장 자기애가 강하다.

“원래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법이죠. (웃음)” (김현수)

“저는 피부가 예민해서 피부 관리를 하면서 자기 관리를 하고요.” (박우담)

“저는 샤워할 때 수증기랑 함께 있으면 ‘섹시하네!’ 정도?” (정유준)

“아 공감해요. 수증기 좋아합니다.” (우진영)

Q. ( 디원스 )는 섹시DNA를 갖고 있다.

“눈빛? 촬영할 때 보면 제가 봐도 눈빛이 섹시한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눈만 촬영할 정도예요. 음.. 저는 우진영의 몸이 섹시한 것 같습니다.” (조용근)

“갑자기요? 내 가슴? 바스트?” (우진영)

“저는 입술과 눈 밑 점과 눈매가 섹시해요. 가끔 야하게 생겼다는 말을 듣는 것 같기도 하고.”(김현수)

“앞머리가 긴 편이라 앞머리를 치는 제스처가 섹시하대요. 안무할 때 손짓도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고요.” (박우담)

“저는 섹시한 건치예요. 교정 같은 거 안 했어요. 건치와 입꼬리 그리고 눈웃음이 섹시합니다.” (정유준)

Q. ( 우진영, 조용근 )은 우주최강 애교쟁이다.

“애교를 부리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형들이 시켜서 말도 안 되는 애교를 하는 것이죠. 실생활에 묻어나는 건가요? 후천적인 애교,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행위예요.(웃음)” (우진영)

“조용근도 애교가 많아요. DNA로 치면 선천적으로 애교가 있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말투, 행동에 애교가 있어요.” (김현수)


8. 입덕 포인트 : 콘셉트는 주사위, 20면체 주사위가 있다는데...

“멤버별 캐릭터가 뚜렷해요. 골라서 입덕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이 많은 그룹입니다.” (정유준)

“팀 콘셉트 자체가 주사위예요. 어떤 숫자가 나올지 모르잖아요. 그 콘셉트를 모티브로 데뷔 앨범에선 섹시함을 어필해봤어요. 다음 콘셉트도 기대할만한 것이 저희의 입덕 포인트예요.” (박우담)

“주사위 종류 중에 20면체도 있더라고요. 그만큼 디원스는 예측불가 그룹입니다. 최대한 많은 콘셉트를 소화해보고 싶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요.” (김현수)


Q. ‘프로듀스101 시즌2’, ‘믹스나인’, HNB 활동 등을 거쳐 드디어 데뷔했어요.

- 조용근 :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오랜 시간 연습, 서바이벌을 겪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죠. 실력적으로나 무대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 김현수 : ‘프로듀스101 시즌2’를 마무리하고 ‘믹스나인’ 출연, HNB 활동을 했어요. 많이 경험을 했지만 다시 연습생 신분이 돼 지치기도 했었어요. 이런 저런 역경, 고난이 많았는데 팬들을 보면서 버텼습니다. 더 열심히 연습했고요.

- 정유준 : 저는 ‘소년24’를 하고 1년 동안 공연을 하면서 연예인이 아닌 연예인 상태로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니 많이 힘들더라고요. 데뷔가 확정되기까지도 힘들었고요. 불확실한 미래에 많이 불안했어요. 팬들에게도 민망했죠. 앞으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어요.

- 박우담 : ‘프로듀스 101 시즌2’이 끝나니까 공허했고, 슬럼프가 오더라고요. 그때 ‘연예인 선배님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버틴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데뷔한 것이 실감나지 않아요. 우리 모두 예방접종을 크게 맞았거든요. 잘 할 거예요!

- 우진영 :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과 가족들에게 고마워요. 정말 정식으로 완전체 데뷔를 했고,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니 기대해주세요. 멋진 디원스가 됐으면 해요.

Q. 타이틀곡 '깨워'는 모든 것을 건 디원스의 강한 의지를 이야기하는 노래예요.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어요?

- 정유준 : 놀랐어요. 지금까지 저희가 해왔던 분위기와 달랐거든요. 아련하거나 귀여운 느낌의 노래를 데뷔곡으로 할 줄 알았죠. 그래서 처음 ‘깨워’를 들었을 때 걱정이 앞섰어요. 곡 분위기도, 안무도 낯설었거든요.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는 완벽 적응했습니다.

- 우진영 : 팀적으로는 처음 시도해보는 색깔이라 걱정을 하긴 했어요. 그런데 연습을 하다보니까 형아들도 잘 소화를 해서 연습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처음에는 안무가 남자답고 와일드해서 소화하기 힘들었는데 연습을 하다보니까 다 잘 하더라고요.

Q. 음악적 정체성이 힙합인가요?

- 김현수 : 아니요. 콘셉트가 정해지지 않은 것이 콘셉트예요.

- 박우담 : 수록 곡을 들어보면 느낌이 다 다릅니다.

- 정유준 : 어떤 곡이 타이틀이 돼도 다 괜찮아요. 밝은 노래부터 발라드, 트로피컬 등 알차게 채웠습니다.


Q. 롤모델이 있다면요?

- 박우담 : 팀의 롤모델은, 요즘은 방탄소년단 아닐까요?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멋있어요. 무대 위 강렬함도요. 저 개인으로는 소향이 롤모델입니다. 여성분이지만 노래 부를 때 감동을 잊을 수 없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노래하고 싶어요.

- 정유준 : 서인국, 엑소 디오가 롤모델이에요. 제가 연기에도 관심이 있거든요. 두 분 모두 가수로 시작했지만 연기도 하잖아요. 저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 김현수 : 박효신이 롤모델이에요. 제가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박효신의 ‘야생화’를 들은 후부터거든요. 보컬리스트로서 앨범마다 발성, 창법이 바뀌는 점을 존경해요. 그만큼 노력한다는 의미거든요. 괜히 이름에 ‘신’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니까요.

- 조용근 : 보컬적으로는 엑소 디오, 춤적으로는 샤이니 태민을 롤모델로 하고 있어요. 디오처럼 저도 가수로 시작해서 연기,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고요. 태민의 경우, 무대 위에서 예술을 하시는 분이잖아요. 본받고 싶습니다.

- 우진영 : 저는 지드래곤, 지코를 정말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음악성과 발전하는,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잖아요.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멋스러움을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디원스로서의 각오와 목표를 말해주세요.

- 김현수 : 저희의 응축돼 있는 역경과 고난을 폭발시켜보겠습니다. 타이틀곡 ‘깨워’처럼 다 깨울래요.

- 조용근 : 이번 앨범으로 서바이벌 출신이 아닌 디원스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수치적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하면 좋겠습니다. 트로피를 팬들에게 안겨줄래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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