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로즈=여자 임창정 5명 모인 팀” 만능돌 탄생 예고 (종합)[DA:현장]

입력 2022-09-16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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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제작한 신인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가 데뷔한다. 임창정은 “미미로즈는 여자 임창정이 5명이 모인 팀”이라며 차세대 만능 엔터테이너의 탄생을 예고했다.

16일, 미미로즈 데뷔 앨범 [AWESOME(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윤지아는 이날 "데뷔를 오래 기다려왔기 때문에 실감이 안 난다“라며 ”데뷔하기까지의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라고, 한예원은 “데뷔가 2~3년 미뤄졌다. 기다림이 힘들었지만 임창정-서하얀 대표의 조언을 통해 더 믿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다.

인효리는 “처음에는 ‘미미미’였다. ‘미미로즈’로 바뀌었다고 했을 때 당황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 서윤주는 “오히려 ‘미미미’였을 때 독특하다고 느꼈는데 ‘미미로즈’가 되고선 타이틀곡 ‘로즈’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팀 이름 비화를 공유했다.

특히 가수 임창정이 데뷔 후 처음으로 제작한 걸그룹인만큼 미미로즈는 데뷔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최연재는 “임창정 대표는 전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가수지 않나. 덕분에 우리 미미로즈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셨다. 우리도 임창정 대표처럼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윤지아는 “임창정 대표의 명성이 엄청나다 보니 ‘임창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긴하다. 그래도 동기부여가 된다. 더 열심히 완벽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에 임창정은 직접 무대에 올라 “내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미쳐버리는 느낌이다. 내 앨범보다 잘 돼야 한다. 집에 가면 5명의 아들이 있는데 밖에 나오면 5명의 딸이 생겼다”라며 “내가 멤버들을 뽑아놓고 춤, 노래 실력에 감탄을 했는데 물가에 내놓은 듯 조마조마하다. 실력은 기본이고 내적, 외적으로도 아름다운 좋은 친구들로 구성을 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Rose’는 임창정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 어지러운 미디어 속 세상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들을 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임창정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Lululu’ 그리고 ‘Kill Me More’, ‘Rose(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미미로즈의 데뷔 앨범은 16일 오후 6시 발매되고, 미미로즈는 이날 오후 6시 생방송되는 SBS M ‘더 쇼케이스 : 미미로즈’에서 타이틀곡 ‘Rose’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끝으로 인효리는 “다방면에서 맹활약하고 팀으로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는 소녀시대가 롤모델이다. 소녀시대처럼 꾸준하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윤지아는 “한 계단 한 계단 우리만의 역사를 만드는 그룹이 되고 싶다.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주면 대중들이 우리를 인정할 것이라 믿는다. 꼭대기에 올라가는 멋있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각오해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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