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의 ‘바람’…“글로벌 시장 도약”→“멜로디 바람피우지 않기” (종합)[DA:현장]

입력 2023-05-02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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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의 ‘바람’…“글로벌 시장 도약”→“멜로디 바람피우지 않기” (종합)[DA:현장]

12년차에도 건재한 그룹 비투비가 많은 ‘바람’을 담은 신곡 ‘나의 바람’으로 돌아왔다.

비투비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미니 12집 ‘WIND AND WISH(윈드 앤 위시)’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멤버 프니엘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간담회에 아쉽게 불참했다.

비투비 리더 서은광은 “설레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기대가 많이 된다. 사전 콘텐츠를 보고 팬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더 설레더라”고 컴백 소감을 밝히며 “오늘 프니엘과 함께하지 못해서 우리도 아쉽다. 허리가 계속 안 좋았는데 지난해 아킬레스건 수술을 하고 더 안 좋아졌다. 프니엘이 아픈데도 퍼포먼스를 열심히 해줬는데 아쉽게도 오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못 왔다. 완쾌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비투비가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WIND AND WISH(윈드 앤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투비 스스로 ‘Lucky Charm’이 되어 세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나의 바람(WIND AND WISH)’은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비투비 표 발라드와 댄스가 어우러진 대중적인 곡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당신의 행운과 행복을 바라는 ‘바람’의 중의적 의미를 표현했다. 타이틀곡을 작업한 임현식은 “매 앨범 부담을 느끼지만 이번에 최대한 부담을 가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전에 ‘그리워하다’를 이틀 만에 곡 작업을 끝냈는데 이번 ‘나의 바람’도 이틀 만에 곡이 거의 다 나왔다”며 “느낌이 좋더라. 개인적으로 만족감도 느꼈고 자신 있었다. 녹음할 때 멤버들 목소리가 입혀지니까 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영원 같은 아름다운 사랑을 천국에 빗댄 ‘Heaven’과 팬덤 멜로디에 대한 비투비의 마음을 담은 ‘Day&Night’, 달빛 아래 드라이브하는 로맨틱한 장면을 담은 ‘Moon Ride’ 그리고 오랜 연인의 익숙해진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Your Love’까지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트랙리스트를 채웠다. 특히 팬송 ‘Day&Night’에 대해 임현식은 “팬송에 점점 커지는 비투비의 사랑을 표현했다. ‘Special thanks to MELODY’라고 표현했는데 곡에 팬 분들의 함성 소리를 담았다. 피처링이라는 단어를 쓸까 하다가 그렇게 표현해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바람’으로 이민혁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육성재는 “멜로디도 바람피우지 말고 오래오래 비투비와 함께 노래하고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와 팬덤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투비는 글로벌 도약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육성재는 “비투비 표 발라드, K팝 표 발라드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시장에 자리 잡고 싶다. 그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겠지만 ‘K팝 댄스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해외에서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비투비의 새 앨범 ‘WIND AND WISH(윈드 앤 위시)’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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