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 열심히” (여자)아이들, 첫 밀리언셀러 등극 예정 (종합)[DA:현장]

입력 2023-05-15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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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 열심히” (여자)아이들, 첫 밀리언셀러 등극 예정 (종합)[DA:현장]

(여자)아이들이 데뷔 5주년에 첫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15일 오후 6시 미니 6집 ‘I feel’(아이 필) 발매를 앞두고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팰리스 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기자간담회 개념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슈화는 “긴장도 되지만 설렘이 더 크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5집 ‘I love’(아이 러브)로 선주문 60만장을 돌파했던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량 110만장을 넘기며 2배 가까운 기록을 예고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자 첫 밀리언셀러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기는 “우리도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데뷔한 지 5년 됐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다. 다 네버랜드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큐브 식구들, 선생님들도 같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끝이 아니니까, 남은 시간 계속 열심히 할 테니까 ‘잘했다’ 스스로 응원하고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자)아이들의 미니 6집 ‘I feel’(아이 필)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변화하는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를 (여자)아이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퀸카’(Queencard)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답게 이번에도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소연은 “‘나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항상 해내더라. 결국은 사람은 닥치면 어떻게든 쓰게 돼 있다. 힘들면서도 제작하고 곡을 쓰는 게 재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자)아이들은 선공개 곡 'Allergy'에서 남들과 비교하는 나 자신을 원망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을 담았다면, 이어지는 타이틀 곡 '퀸카 (Queencard)'에서는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나는 나를 너무 예뻐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예뻐했으면 좋겠다. 그런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도 예쁘니까”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이전에는 교훈과 가르침을 주는 음악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가볍고 코믹하고 재밌는 포인트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I feel pretty)에서 영감 받아 만들었다. 가볍고 재밌지만 끝나면서 여운이 있는 온도로 작품을 만들었으니 가볍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도 언급했다. 소연은 “코미디 영화를 한 편 들은 것처럼 만들고자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그렸다. 또 요즘 Y2K가 유행이라 2000년대 유행했던 뮤직드라마 형식을 가져오려 했다”면서 “하이틴 영화에서 많이 볼 법한 그림이지만 우리끼리는 ‘트웬티’를 표현하자고 했다. 이십대의 고민과 일상을 그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민니는 “역대급으로 길게 찍었다. 미국에서 촬영했는데 낮에는 엄청 덥고 밤에는 엄청 추워서 일교차가 컸다”며 “교차로를 하루 종일 통으로 빌려서도 촬영했는데 스케일이 커져서 엄청 신나게 촬영했다. 진짜 영화 찍는 느낌이었다. 할리우드 배우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미연은 “‘알러지’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맡은 역할이 공주 같은 역할이었다. 평소에도 예쁜 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한 가지 힘들었던 게 민니에게 빼앗기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었다.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진짜 민니와 그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해보면서 몰입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2023 (G)I-DLE WORLD TOUR [I am FREE-TY]'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니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네버랜드가 보고 싶을 무대만 모아서 진행할 계획이다. 안 오면 후회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슈화도 “우리도 여러분도 본 적 없는 무대가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거들었다.

(여자)아이들의 새 앨범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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