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신종 생물, 7종 발견…‘식물 4종-곤충 2종-버섯 1종’

입력 2012-10-16 12:40: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독도 신종 생물

독도 신종 생물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국립수목원 등 20개 회원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독도 및 울릉도 공동 학술조사에서 총 7종의 생물이 독도에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관련 연구기관 41곳이 모인 네트워크로 지난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독도·울릉도의 생물상, 지질환경에 대한 종합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독도에서 발견된 신종 생물은 버섯류인 쌀경단버섯과 물피, 좀돌피, 가는금강아지풀, 큰방가지똥 등 식물 4종, 곤충류 큰횡줄 가는 잎말이나방, 침벌류 등 2종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독도에서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버섯류가 처음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울릉도에서도 노래기류 생물 1종과 거미류 미기록종 1종이 발견됐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는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왕포아풀의 변화 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독도의 생물 보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도 신종 생물 발견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로써 독도를 지켜야 할 명분이 하나 더 생겼다”, “정말 신비롭다”, “버섯류는 최초라네요”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YTN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