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 아파트 단지 앞에 추락… ‘대형 인명 사고는 피해’

입력 2014-07-17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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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광주 헬기, 아파트 단지 앞에 추락… ‘대형 인명 사고는 피해’

광주 도심에서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8시 53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앞 도로에 강원 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는 저공 비행을 하던 헬기의 머리 부분이 땅으로 떨어지면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30~40m의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사고지점 부근을 낮게 날다가 ‘펑’ 소리와 함께 동력을 잃은 듯 빙빙 돌며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강원 소방본부 소속의 2001년식 기종으로 지난 14일 진도로 세월호 수색작업 지원을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6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5명은 정성철(조종사), 박인돈(조종사), 신영룡(구조대원), 이은교(구조대원), 안병국(정비사) 씨로 드러났다.

또한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여고생이 헬기 파편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 추락, 명복을 빕니다”, “광주 헬기 추락, 사고가 끊이질 않는구나”, “광주 헬기 추락, 또 이런 비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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