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말복… 제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어떻게 되나? ‘일본 멘붕’

입력 2014-08-07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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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말복·제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입추+말복… 제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어떻게 되나? ‘일본 멘붕’

입추이자 말복을 맞은 7일 전국에 간헐적으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와 함께 33도를 웃돌던 남부지방 기온이 30도 아래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입추이자 말복인 7일 관심을 모으는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동쪽으로 더 틀어 한반도를 비껴갈 공산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반면 일본은 비상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예상보다 동쪽으로 더 틀어져 오키나와를 거쳐 규슈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한반도는 당초 제11호 태풍 할롱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간접적인 영향만 받으며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로써는 11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서서히 너울에 의해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최고 4m까지 높게 일 전망이다.

주말 들어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하겠다.

제11호 태풍 할롱의 크기는 ‘중형’이고 강도는 ‘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풍반경은 400km이다.

사진|‘입추·말복·제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기상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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