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식용버섯과 독버섯 구분, ‘독버섯바로알기’ 앱으로 해결

입력 2014-09-11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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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바로알기’ 앱 출시

국립수목원이 독버섯 섭취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분방법 등을 수록한 스마트폰용 ‘독버섯바로알기’ 무료 앱을 출시했다.

국립수목원측은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소개한 도감은 다수 출판되어 있으나 도감 가격이 비싸고 휴대하기 불편하여 일반들이 손쉽게 접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버섯 도감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버섯은 건강식품 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본인만의 지식이나 일반 도감 등을 보고 산에서 야생버섯을 채취하여 먹곤 한다. 그러나 일부 버섯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소를 지니고 있다. 특히, 우기가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요즘에 버섯 중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204명이 독버섯을 섭취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그 중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버섯바로알기’ 앱에는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독버섯 80종의 특징과 사진을 수록하였으며, 이름이나 증세에 따른 독버섯을 찾아볼 수 있다. 또. 각 형태적인 특징(색깔, 주름, 대주머니의 유무 등)을 선택하여 자신이 찾은 버섯과 쉽게 비교해볼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으로만 개발되어 있으며 iOS용으로도 개발 중에 있다.

누리꾼들은 “독버섯바로알기 앱, 유용할 듯”, “독버섯바로알기 앱, 설치해 봐야 겠다”, “독버섯바로알기 앱, 독버섯 주의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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