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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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담뱃값 인상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정부는 11일 낮 12시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을 통해 '담뱃값을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2500원인 담배 가격은 내년 1월부터 2000원 오른 평균 4500원에 판매된다.

아울러 흡연 규제 차원에서 세계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넣고, 편의점 등 소매점의 담배 광고가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이번 인상분(2000원)에는 기본 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건강증진부담금,폐기물부담금 뿐 아니라 종가세(가격기준 세금) 방식의 개별소비세(594원)도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는 담배값에 따라 소비세를 차등하여 받겠다는 것으로, 담배가격이 오르면 세금도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담배를 주로 찾는 서민층의 세금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다.

또한 담뱃값 인상 전 '사재기' 우려와 관련,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담배시장 관련 고시를 시행하고,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담뱃값 2000원 인상, 이제 담배 피는 것도 부담스럽다" "담뱃값 2000원 인상, 앞으로 흡연자들 설 자리가 더 줄었다" "담뱃값 2000원 인상, 확 더 올려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