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500원 마을택시, 노인 위한 ‘맞춤 복지’

입력 2014-11-03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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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500원 마을택시, 노인 위한 ‘맞춤 복지’

전북 완주군의 500원 마을택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북 완주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지역 주민을 위해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500원만 내면 읍내까지 태워주는 수요응답형 마을택시를 운행한다”고 전했다.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는 월~금요일 원하는 시간대에 마을에서 시장이나 보건소 병원 면사무소 등이 있는 읍·면 소재지까지 노인들을 태워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대신 완주군은 마을택시 1대당 운송 단가를 3500원으로 산정해 이용 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승객이 1명일 경우 3000원, 승객이 4명이면 1500원을 지원하는 방식.

지금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걷거나 콜택시를 이용해야 했기에 병원, 은행 등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완주군의 마을택시 정책으로 인해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완주 500원 마을택시, 좋은 정책이다”, “완주 500원 마을택시, 대박이네”, “완주 500원 마을택시,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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