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시 등교 추진… ‘찬반 여론 어떻게 해결할까’

입력 2014-11-03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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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시 등교 추진’

서울 9시 등교 추진… ‘찬반 여론 어떻게 해결할까’

경기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2015학년도부터 시내 초·중·고등학교의 9시 등교를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서울 학생의 자치와 건강권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면서 “2015학년도부터 서울교육청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학교 현장 구성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우선 학교별 토론을 올 연말까지 진행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1월 8일에는 9시 등교 시행 계획을 안내하며 2월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9시 등교’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인성교육을 위해 경기교육청이 가장 먼저 시행에 들어갔으나 맞벌이 가정 문제 등 부작용이 제기되면서 교원단체들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강원과 전북, 광주, 제주 등에서는 시행을 예고했거나 검토 중이다.

누리꾼들은 “서울 9시 등교 추진… 좋은 제도겠지만 출퇴근 혼잡은 어떻게 하나”, “서울 9시 등교 추진… 출근길 학생들과 직장인들 뒤엉키는 건 시간문제”, “서울 9시 등교 추진…출근시간대 문제도 개선돼야 할 사항”, “서울 9시 등교 추진… 아침잠이 부족한 것 사실”, “서울 9시 등교 추진…우리 때부터 해주지”, “서울 9시 등교 추진…난 0교시도 있었다”, “서울 9시 등교 추진… 걱정이다”, “서울 9시 등교 추진…출근길 모습 참 번잡스러울 듯”, “서울 9시 등교 추진… 학생들 잠이냐 직장인은 지옥철 더 확대냐”, “서울 9시 등교 추진…시행하고 출근시간 1시간 늦춰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서울 9시 등교 추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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