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김성훈 평가원장 사퇴…또 혼선 되풀이

입력 2014-11-24 15: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이번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을 빚은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의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또 김성훈 평가원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2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생명과학Ⅱ 8번은 평가원이 정답으로 제시한 4번외에 2번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영어 25번 문항도 4번과 5번 모두 정답 처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능 직후 5일간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문항 131개에 1105건으로 이중 129개 문항은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훈 평가원장은 “작년과 같은 문항 오류를 막기 위해 출제 및 검토 과정을 보완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또 다시 흠결을 가진 문항을 출제하게 됐다.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고 공식 사과와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김성훈 평가원장 사퇴…결국에는”,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어쩔 수 없는 일이다”,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김성훈 평가원장 사퇴…누군가는 책임질 수 밖에 없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의신청이 제기된 13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는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