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논란, 3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진실은?

입력 2014-12-01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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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이 하루 세 잔 이상 유해하다는 것이 엉터리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루 우유 섭취량이 세 잔 이상이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를 우리 실정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스웨덴에서 우유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통계 대상의 조건과 환경이 다른 만큼, 이 결과를 우리 실정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최근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한 교수가 하루에 우유를 석 잔 이상을 마시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거리에서 소비자 1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했더니 절반 정도가 연구 내용을 알고 있었고, 우유 마시기 걱정스럽다고 답했다.

논문을 보면 스웨덴 중장년 남녀 10만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하루 우유를 3잔 넘게 마신 사람의 사망과 골반 골절 위험이 크고, 특히 여성의 사망률은 두 배나 높다는 결과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학계에서는 연구 결과를 우리 실정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논문을 발표한 교수도 통계 결과를 해석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이 거두절미된 채 사망률이 높다는 대목만 확대 재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전문가들은 건강에 대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논란, 뭐가 맞는 말이지"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논란, 우유 싫어"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논란, 헷갈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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