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인터넷상에서 이러한 행동에 대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한 네티즌의 글이 발단이 됐는데요. 이 네티즌은 “지하철에 탑승했는데 옆자리 앉은 여성이 화장품을 늘어놓은 채 화장을 하더라. 보기 좋진 않더라”고 올렸습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참 대단한 것 같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수많은 댓글이 올라오며,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옆자리에 앉으면 화장품 냄새나서 잠도 못자겠다
▲마스카라 하는 여성때문에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라
▲나같으면 5분 일찍 일어나서 화장을 하고 나오겠다
▲주위 사람들이 보기엔 꼴불견이다 등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고요.
또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상관없다
▲바쁜 출근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꾸민 얼굴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 아니냐
▲화장하는데 5분~10분인데 뭐 어떠냐 등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한 네티즌은 “함께 출근하는 사람들은 여성의 민낯부터 다 보지만 정작 함께 일하는 직장인들은 화장한 모습만 본다. 변신 전 모습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범죄(?)이기도 하다”라는 재치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집에서 화장을 미처 하고나오지 못한 여성들을 위해 여의도역에 파우더룸을 시범 설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인터넷상에서 가벼운 설전이 벌어진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성,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