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서 난동부려…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

입력 2016-12-27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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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서 난동부려…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

동국제강 회장 장남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동국제강 이사 장 모 씨(34)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26일 오후 9시쯤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다퉜다. 장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물 컵을 집어 던져 양주 5병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조사 초반에 “물컵을 던진 건 맞지만 술병은 깨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술에 취해 그랬다. 변상하겠다”고 말했다. 장 씨는 배상을 약속했고 술집 주인과 합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재물손괴 사건으로 보고 추가 조사 없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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