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 난간 뚫고 차량 추락 충격→40대 운전자 사망

입력 2020-01-21 16: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성산대교 난간 뚫고 차량 추락 충격→40대 운전자 사망

성산대교에 SUV 차량이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낮 12시30분경 서울 성산대교에서 검정색 SUV 차량이 난간을 뚫고 한강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 차량은 성산대교에서 마포구청역 방향으로 달리다가 교량 보강 공사를 위해 설치한 다리 중반부의 임시 교량을 지나던 중 우측 인도로 돌진해 난간을 뚫고 강으로 추락했다.

차량 운전자는 40대 남성으로, 구조 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시 38분께 사망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대원 30여 명과 경찰관 20여 명, 장비 19대가 투입됐다. 추락한 차량에는 운전자 외에도 추가 인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수색 결과 차량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인양 작업에 돌입했다.

경찰은 운전자 음주 여부 등 다각도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