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 확진자 2명, 강원도 뚫렸다 “대구 31번 환자와 접촉”

입력 2020-02-22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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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코로나 확진자 2명, 강원도 뚫렸다 “대구 31번 환자와 접촉”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왔다. 강원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22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춘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2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1, 2차 조사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들은 강원도내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했다가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방문한 뒤 춘천으로 귀가했다. 이후 대구 31번 환자와 접촉한 사실로 인해 최근 시 보건소에 문의했으나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중이었다. 1차 검사 결과는 오전 0시 30분, 2차 검사는 오전 10시 최종 확인됐다.

춘천시는 역학 조사관을 급파해 이들의 동선을 조사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 집중적으로 치료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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