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경기도 최초 로봇 수술장비 다빈치 SP 도입

입력 2021-12-17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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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다빈치 Xi 이어 맞춤진료 위해 추가 도입
2.5cm 최소 절개로 정상 조직 보전 정교한 수술
고려대안산병원은 경기도 최초로 로봇 수술장비인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고려대안산병원은 2018년 도입한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로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해 왔다. 이번에 환자들의 진료 서비스에 대한 보다 높은 만족도를 위해 다빈치 SP를 추가로 도입했다.

다빈치 SP는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로 인체 깊숙한 곳의 병변 부위에 접근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3차원 고화질 카메라가 달린 직경 2.5㎝ 크기의 체내 삽입관(캐뉼라)이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다. 수술기구와 카메라는 모두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추어 몸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데도 용이하다.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다.

김운영 병원장은 “로봇수술에 관한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이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P와 기존의 다빈치 Xi를 동시에 운용하며 환자의 상태 및 각 질환에 특화된 환자맞춤형 치료를 할 것”이라며 “환자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신 의료 시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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