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미세석회화, 맘모톰 시술로 정확한 조직검사 [건강 올레길]

입력 2021-12-19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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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미유외과 인승현 대표원장

천안 미유외과 인승현 대표원장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 암종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매년 증가추세다. 실질조직이 지방조직보다 더 많은 치밀유방을 가진 경우가 많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특성상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세석회화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유방 미세석회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치밀 유방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기본적인 유방촬영 검사로는 유방 내 종양을 정확히 포착하기 힘들다. 미세석회는 해당 조직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중요해 반드시 유방외과 정기검진을 통해 미세석회 발생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검진을 통해서 유방 미세석회가 발견되면 진공 보조 생검(맘모톰) 시술로 정확한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조직의 악성여부와 함께 정확한 유방암 진단을 내리려면 유방 내부 조직을 채취해 검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공 보조 생검(맘모톰)은 검사 시간(20~30분)이 비교적 짧고, 얇은 바늘로 시술하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거의 남지 않다.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검사를 완료 후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국소 마취로 시술을 해 검사 전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다. 병리결과는 약 2~3일 후 확인할 수 있다. 호르몬제제, 당뇨약, 위장약 또는 혈압강하제도 검사에 지장이 전혀 없어 복용해도 무방하다.

단, 유방에 물혹이 발견될 시에는 맘모톰 시술이 제한된다. 이미 앞서 실시한 방사선 검사나 임상 진찰과정에서 유방암이 확실시되는 케이스는 맘모톰 시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맘모톰 시술 후에는 1주일 정도 무리한 활동은 삼가고 시술 부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시술 부위에 감고 있던 붕대는 2일 후부터 풀어야 하며 이때부터 가벼운 샤워가 가능하다.

맘모톰 시술은 높은 수준의 술기가 요구되므로 반드시 풍부한 수술케이스와 임상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유방외과 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이 좋다.

천안 미유외과 인승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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