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양지병원, 포스트코로나 대비 1000병상 제2병원 추진

입력 2022-03-09 13: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원 46주년 기념식에서 제3지역에 건립 공식화
코로나 팬데믹 ‘워크스루 시스템’ 개발 특허 등록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달라질 의료 서비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00병상 수준의 제2병원 건립에 나선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2일 진행한 개원 46주년 기념식에서 이러한 발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날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은 개원 46주년 기념사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의료서비스 고도화와 역동적인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병원 증축과 제3의 지역에 1000병상 수준의 제2 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976년 3월2일 개원한 김철수 내과·김란희 산부인과에서 출발했다. 현재 291병상, 32개 임상과, 2개 특화병원과, 6개 특화진료센터, H+의생명연구원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 구로구의 급성기 재활병원, 에이치플러스 재활자립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서울 서남부권에서 지역거점종합병원으로 50년 가까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중심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서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워크스루 시스템’을 2020년 특허청 ‘K-워크스루’ 제1호로 특허등록했다. 현재는 소독자동화시스템과 상황별 워크스루 탑재 등 업그레이드 버전을 운영 중이다. 2022년 3월 현재까지 총 11만5000건이 넘는 코로나 검사를 하는 동안 단 한 건의 교차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병원연맹 주관 ‘IHF Awards 2021’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Dr. Kwang-Tae-Kim Grand-Hospital-Award’를 수상했다.

이밖에 코로나 팬데믹 이전가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러브더바자, 사랑의 김장나누기, 외국인 나눔진료, 노인정 방문진료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김상일 병원장은 개원 46주년을 돌아보며 “그 동안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과 성장을 이뤄냈다”며 “환자를 위해 헌신하신 의료진과 직원들이 병원 성장을 이뤄낸 주역”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소통과 협업으로 의료진과 직원이 상호 배려와 보람을 공유해 따듯한 마음으로 환자 케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