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광명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자 협약

입력 2022-04-18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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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광명아동보호전문기관 김경순 관장, 중앙대 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 광명시 이종구 부시장, 광명경찰서 김형섭 서장

(왼쪽부터) 광명아동보호전문기관 김경순 관장, 중앙대 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 광명시 이종구 부시장, 광명경찰서 김형섭 서장

-광명시청 광명경찰서 광명아동보호전문기관 참여
중앙대 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광명시청, 광명경찰서, 광명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최근 은둔환자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아동학대 관련 업무는 대응체계 전 과정에서 의료기관을 비롯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기관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해 이번 4자 협약은 의미가 크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급치료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 아동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의료서비스 외에 피해아동의 정황적 증거에 대한 소견을 제공하는 자문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검진, 검사비와 같은 비용발생시 사후지불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며 진료 중 의심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를 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철희 중앙대 광명병원 병원장은 “병원의 첫 역할은 환자를 치료 후 생활에 복귀시키는 것이지만, 이외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름의 역할이 있다”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학대피해아동의 회복과 안전관리 등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것 역시 그 일환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21년 1월부터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통해 전담의료기관 운영체계를 마련해 지자체별 지역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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