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오른쪽)과 김윤이 노보텍 아시아총괄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고려대의료원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 발전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노보텍과 임상시험을 위한 파트너로 손을 맞잡았다.이번 협약은 고대의료원과 노보텍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한다.
함병주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오테크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인 노보텍과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윤이 노보텍 아시아총괄사장은 “임상시험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고대의료원과의 협약은 양 기관의 오랜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의료원과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신약개발을 리딩하는 글로벌 선두 바이오테크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1월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전면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세계 최초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규격(ISO 14155) 인증을 획득, 비유럽권 최초로 의료기기품질관리 국제규격(ISO 13485, 고려대 구로병원) 인증 획득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