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해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 등 의료진 및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함덕리 함덕농협 건물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환자별 맞춤형 건강상담, 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관광객 맞이 준비로 분주한 고령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했다.
여름철에는 낮은 기압이 척추 및 관절의 내부 압력을 높여 주변 인대와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디스크 질환,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증세가 심화된다. 자생의료재단은 치료와 함께 여름에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지압 등 척추, 관절 건강법을 안내했다.
또한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한방주치의로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여름은 근골격계 통증 외에 온열질환이나 식중독 등 위험이 높아 건강을 관리하기 매우 까다로운 시기”라며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 의원은 지역 고령 주민분들이 건강을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