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2023 자생국제학술대회 8월13일 개최

입력 2023-07-03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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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적 관점’ 주제, 국제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30여개 국 한의사와 의사 보수교육 평점 취득 가능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기조강연 진행
자생한방병원은 8월1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통합의학적 관점’을 주제로 ‘2023 자생국제학술대회’(Annual Jaseng Academic, AJA)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자생한방병원과 미국 미시건주립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통합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국내외 전문가 10인이 참여한다.

코로나19 등 전염병 유행과 만성질환자의 세계적인 증가로 인해 현대의학의 부족한 점을 한의학 등 다른 의학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네스터(Research Nester)에 따르면, 국제 통합의학 시장 규모는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35년 약 37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자생국제학술대회의 1부에서는 ‘통합의학적 수기치료 및 임상적용’을 주제로 침습적 치료와 약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수기치료법의 최신경향에 대해 다각도로 다룬다. 기조강연 연자로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나선다. 신준식 박사는 ‘턱관절 장애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추나요법과 동작침법’를 발표한다.

이어 늑골에 대한 오스테오패틱 수기요법(미국 미시건오스테오패틱의학협회(MOA) 로렌스 프로캅 전 회장), 경항통 한의치료의 최신경향 및 근거(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경추및 견관절 오스테오패틱 수기요법(미국 미시건주립대 캐서린 도나휴 오스테오패틱의과대학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2부에서는 ‘근거중심 의학적 관점, 침치료 및 수기치료’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첫 연자로 ‘침술의학’(Acupuncture in Medicine)의 편집장 데이비드 코긴카 박사가 ‘임신 중 침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만성통증에 대한 침치료:서양의학과 동양의학적 접근법의 활용극대화(영국 의학침술학회(BMAS) 마이크 커밍스 회장, 올림픽에서의 침치료 (캐나다 맥마스터대 끼엔 찐 교수)의 발표를 진행한다.

2부 세션의 두 번째 시간은 객관적 연구 자료를 토대로 한 학술세션이 열린다. 침치료에서 가짜침과 플라시보 효과(한국한의학연구원 이명수 책임연구원), 요통및 경추통 중재에 대한 코크란 리뷰(코크란 보완의학 수잔 빌란드 디렉터), 침감의 주요감각적 특성(호주 시드니공과대 크리스토퍼 자슬라브스키 교수) 등 구체적인 연구 결과들에 대한 발표가 열린다.

이번 ‘2023 자생국제학술대회’는 의료진들의 면허 유지를 위한 보수교육으로도 운영된다. 2021년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로부터 국내 최초로 정식 인증 교육기관으로 인증됨에 따라 미국, 캐나다 등 30개 국 의료진들은 미국의사협회 의사인증 카테고리 1에 따른 보수교육 평점을 최대 5학점까지 취득 가능하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미국 침구 동양의학 연방인증위원회(NCCAOM), 호주 중의학위원회(CMBA)의 보수교육으로서 평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술대회에는 의료인을 비롯해 의학에 관심 있는 이라면 자격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하다. 참가 등록은 자생한방병원의 글로벌 교육기관인 자생메디컬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비대면 방식 두 가지로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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