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발전상은 기적이자 세계의 유산” 글로벌 캠페인 착수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입력 2024-02-13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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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과서에 반드시 등장하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있다. 바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와 로마의 콜로세움이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가 전 세계에 남긴 위대한 유산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유산이다.

로마의 콜로세움은 서기 80년에 건립된 고대 로마의 대형 건축물이다. 약 5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던 원형 경기장으로 역사적 가치가 인정돼 198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와 로마의 콜로세움은 전세계 초중고교 세계사 교과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유산이기도 하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기원전 5세기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서기 80년 로마의 콜로세움처럼 21세기 한국에도 전 세계 교과서에 등재되어야 할 위대한 유산이 있다고 믿고 있다. 바로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이다.


한국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립한 80여 개 나라 중 유럽연합 수준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세계 유일한 나라이며, 서구 선진국이 300여 년 걸쳐 이룩한 성취를 불과 반세기 만에 이룩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반크는 한국의 발전상을 전세계 교과서에 등재시키기 위한 국제 여론을 조성하고자 한국의 발전상을 세계적 유산으로 알리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SNS 로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7분 분량으로 유튜브에 공개된 ‘여러분이 생각하는 세계적인 유산의 기준은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자막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전 세계 교과서에 등장하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로마의 콜로세움처럼 생각을 뒤집으면 21세기 한국에도 인류 문명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유산이 있다고 소개한다.

한국은 1910년부터 1945년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1950년 전쟁으로 전 국토가 폐허로 변한 땅,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

하지만 1953년 이후 2022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을 495배, 국내총생산(GDP)을 1239배 성장시킨 세계 유일한 나라가 됐다.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해 OECD 출범 이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 2019년, 식민지를 경험한 국가 중 최초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 이상만 가입되는 30K-50M 클럽에 가입했다.

영국 매체 이코노미스트의 경제분석기관 ‘EIU’는 2022년 대한민국이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라 발표했다.

이처럼 한국은 서양에서 몇백 년에 걸쳐 확립된 민주주의를 단 몇십여 년 만에 확립한 나라이다. 100년 전 제국주의 침략, 식민지, 전쟁으로 온 국토가 폐허가 된 나라에서 민주주의, 경제발전을 동시에 성취하기에 이르렀다.

인류 역사에서 한국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세계유산이라는 것이 반크의 주장이다.



현재 반크는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상을 세계유산으로 발전시키는 꿈을 현실로 이루어나가고자 전 세계 700만 재외 동포들과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반크는 “한국의 민주주의·경제발전상을 세계유산으로 만드는 일은 한국과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유산을 만드는 일”이라며 “한국의 민주주의·경제발전상을 세계유산으로 만드는 일을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된 영상을 반크와 협력하고 있는 전세계 한글학교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반크는 재외동포청(이기철 청장)과 업무협력을 맺고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과 차세대의 거주국 주류사회 진출해 활약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함께 알리고 있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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