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9.군포수리고)의 부상 전 훈련 모습을 담은 미공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연아, 사랑에 빠지다(This is love)’란 주제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김연아가 고관절 부상을 입기 전 2008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했던 장면을 담은 미공개 영상. 나이키 우먼스 사이트(nikewomen.com)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동영상에서 김연아는 빙판 위에서 자연스러운 동작과 발랄하게 웃는 모습 등 피겨 선수가 아닌 스포츠를 즐기는 10대 소녀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동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만에 30만명 이상의 히트수를 기록할 정도로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긴장된 대회에서의 김연아의 모습과는 다른, 귀엽고 발랄한 모습이 더 매력적이다”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오는 3월에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기대와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한편 나이키측은 김연아의 훈련 동영상에 이어 러닝, 요가 등의 트레이닝 하는 모습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