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장의 추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초고가대의 일부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골프회원권 시장이 예상보다 많은 하락폭을 보이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뚜렷한 이유가 없다는 견해다. 회복되지 않는 체감경기와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불안감, 현금 확보에 나선 개인들의 회원권 매도가 늘었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하락 이유가 없다. 이러한 현상은 작년에 많이 오른 종목일수록 더욱 심하다. 초고가대 회원권들은 전체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흔들림은 없는 모습이다. 남부는 여전히 매물 없이 매수세가 적체되어 있으나 가평베네스트는 20억 돌파를 앞두고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했다. 남촌은 상승세가 멈췄고 이스트밸리는 보합세, 렉스필드는 소폭 하락했다. 레이크사이드와 화산은 보합세였으나 아시아나는 매수세가 크게 늘었다. 고가권 종목들의 경우 특별한 변동 없이 혼조세를 유지했다. 마이다스밸리와 썬밸리는 각각 소폭 올랐다. 서원밸리와 송추는 추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파인크리크는 여전히 보합권을 유지했다. 중가대 클럽들은 하락종목이 증가했다. 뉴서울과 팔팔은 상승했으나 남서울과 제일은 또 다시 하락했다. 블루헤런과 신라, 비에이비스타도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저가대 회원권들은 더 큰 낙폭을 그리고 있다. 프라자와 덕평, 한원 등 대표적인 종목들은 추가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필로스는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몽베르도 하락했다. 안성과 이포, 금강, 솔모로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그나마 한성과 수원 등이 약보합을 유지했다. 손중용|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