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프랑스무조건이겨야‘기사회생’

입력 2008-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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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 ‘죽음의 C조’에서 루마니아, 프랑스, 이탈리아가 8강 티켓 한 장을 놓고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네덜란드가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의 주인공은 18일 새벽(한국시간) 결정된다. 2무로 조 2위에 오른 루마니아는 오전 3시 45분 스위스 베른에서 8강에 오른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취리히에서 같은 시간에 맞붙는다. 2위에 오른 루마니아(2무)는 네덜란드를 꺾으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이상 1무1패)는 반드시 승리한 뒤 루마니아-네덜란드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루마니아는 C조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와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죽음의 조에서 선전하고 있다. 네덜란드가 8강전을 대비해 1.5군으로 나선다면 루마니아가 대회 첫 번째 승리와 함께 8강에 오를 가능성도 높다. 루마니아는 역대 상대전적에서 1승3무6패로 절대 열세이지만 유로 2008 예선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뒀다. 최용석 기자 gtyong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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