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미국토레스400m계영銀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다라 토레스(41·미국)가 400m 계영에서 은메달을 획득, 개인통산 10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레스는 10일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열린 여자 400m계영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역주를 펼쳐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10번째(금 4개, 은 2개, 동 4개) 올림픽메달.
1984년 LA올림픽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토레스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 ,동메달 각 1개씩을 따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계영 400m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5세에 은퇴했다가 1999년 복귀했고 2000년 시드니에서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또 다시 짧지 않은 공백기를 지낸 뒤 결국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섰고 이번엔 은메달을 보태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베이징|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