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연금을 얼마나 받을까. 대한체육회 규정에는 ‘올림픽 금메달은 100만원씩 연금을 매달 지급한다’고 돼 있다. 기간은 선수가 사망할 때까지다. 그러나 특정 선수가 2관왕, 3관왕을 하더라도 연금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금메달 월 상한액이 100만원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매월 받는 연금은 올라가지 않는다. 대신 1개를 초과한 금메달에 대해서는 일시불로 받는다.은메달과 동메달에도 연금 혜택이 있는데 각각 45만원, 30만원으로 금메달과는 큰 차이가 있다.물론 선수가 원할 경우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 일시불로 지급되는 금액은 금·은·동 각기 6720만원, 3360만원, 2240만원이다.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순위 점수를 매겨 일정 포인트가 누적되면 연금 혜택을 받게 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