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한양대꺾고4승째…중앙대는연세대´대파´

입력 2008-11-26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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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들로 이뤄진 상무가 한양대를 꺾고 예선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상무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 농구대잔치´ 한양대와의 A조 예선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6-77로 승리했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예선 4경기 연속 승리를 일궈냈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0일 예선 첫 경기에서 고려대에 승리를 거둔 뒤 단국대와 명지대를 차례로 꺾고 신바람을 냈던 한양대는 상무의 벽에 막혀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 SK에서 상무에 입대한 노경석은 이날 1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KTF 출신인 김도수(14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조성민(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27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한양대의 김우겸은 22득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상무를 꺾기에는 무리였다. 1쿼터에서 상무는 홀로 8득점을 몰아넣은 김우겸을 막지 못해 22-27로 끌려갔지만 2쿼터에서 8득점을 올린 유병재와 6득점을 올린 임효성의 활약 덕에 47-42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상무는 3쿼터에서 양동근과 조성민이 14득점을 합작하는 등 27점을 올리며 한양대를 몰아붙였고, 74-5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4쿼터에서 상무는 노경석이 9득점을 올리며 활약해 승리에 한 발 다가섰고, 결국 96-77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지난 22일 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중앙대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연세대를 86-64로 대파했다. 중앙대 김선형은 19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오세근은 18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연세대의 박형철은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고른 활약을 펼치는 중앙대를 꺾기에는 무리였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3승째(1패)를 올리며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연세대는 1승3패로 성균관대와 동률을 이뤄 27일 맞대결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건국대는 허일영(29득점 12리바운드)과 최부경(26득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조선대에 97-81로 승리하며 3승1패를 기록, 이변이 없는 한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남자 2부 결승전에서는 초당대가 충남대를 74-68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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