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성대잡고4승째…고려대는2연패뒤2연승

입력 2008-11-25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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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경희대가 4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벌였다. 경희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 농구대잔치´ B조 예선경기에서 성균관대를 91-78로 꺾고 4승째를 수확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25일까지 치른 예선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성균관대는 1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2일 중앙대의 연승행진을 ´52´에서 멈추게 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던 경희대 박찬희와 김우람은 이날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찬희는 27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스틸도 6개나 기록했다. 김우람은 2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1쿼터에서 22-15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경희대는 2쿼터에서 김우람이 홀로 12득점을 올리며 활약해 22점을 몰아넣었고, 44-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부터 성균관대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경희대는 박찬희가 12득점을 올리는 등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64-52로 10점차 리드를 지켰다. 성균관대는 4쿼터에서 26점을 올리며 경희대를 추격했지만 경희대는 박찬희, 김우람, 박병규, 이승현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성균관대의 추격을 따돌렸고, 결국 91-78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예선 A조 경기에서 단국대를 83-74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0일과 22일 예선경기에서 각각 한양대와 동국대에 패한 뒤 24일 명지대에 승리를 거두며 시동을 건 고려대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단국대는 이날까지 치른 예선 4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째를 당했다. 고려대 최윤호는 2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하재필(14득점)과 홍세용(13득점)은 27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 2부 준결승전에서는 초당대가 서울대를 91-57로, 충남대가 목포대를 90-7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2부 결승전은 26일 오후 2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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