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여자청소년팀,일본꺾고월드컵4강진출

입력 2008-12-02 10: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북한 여자 청소년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 북한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무니시팔 데 라 플로리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반 15분 터진 라은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대회 4강에 진출, 지난 러시아 대회에 이어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의 꿈을 한층 높였다. 본선 조별리그 D조에서 2승1패를 기록, 브라질(3승)에 이어 2위에 오르며 8강에 진출한 북한은 일본전에서 전반 22분 차후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7분 뒤 나가사토 아사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북한은 후반 15분 라은심의 추가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켜 짜릿한 승리를 얻었다. 이날 승리한 북한은 오는 5일 오전 테무코에서 프랑스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