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이느낌그대로”

입력 2008-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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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스쿨첫날3언더파공동6위
‘코리언 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주춤하며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웨스트골프장 잭 니클러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오태근(32·이동수골프)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을 뿐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맏형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6위에 올라 PGA투어 출신의 체면을 살렸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홍순상(27·SK텔레콤)과 배상문(22·캘러웨이), 이원준(22·LG전자) 등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홍순상은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2개를 기록해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104위. 배상문은 이글 2개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버디 없이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로 한승수(20)와 함께 공공 126위로 밀려났다. 배상문은 드라이버샷 적중률이 71.4%, 그린적중율 78%로 안정된 샷 감각을 보였지만 퍼트가 33개로 난조를 보여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PGA 2부투어 장타왕 출신으로 기대를 모은 이원준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42위. 한편 같은 날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1라운드에서는 미셸 위(19·나이키골프)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에서 2승을 따내며 주목받고 있는 양희영(19·삼성전자)은 챔피언스코스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한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2차 예선에서 수석 합격한 최운정(17·김영주골프)도 2타를 줄여 공동 9위에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안선주(21·하이마트)는 6오버파 78타로 부진, 하위권으로 처졌다. 주영로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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