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4만관중=불패’공식이번에도성립할까?

입력 2008-12-06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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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의 ´4만 관중=불패´ 공식이 이번에도 성립할까?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오는 7일 오후 2시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FC서울과의 삼성하우젠 K-리그2008 챔피언결정 2차전에 만원관중 동원 특명이 떨어졌다. 지난 1996년 창단한 수원은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4만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에서 치른 8경기(홈 2경기, 원정 6경기)에서 6승2무, 87.5%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수원은 3만9000여 관중 앞에 후반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등, 큰 경기에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이에 수원 구단은 경기 전부터 홍보에 열을 올리며 홈팬들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이번 경기가 홈에서 치러진다는 것과, 지난 2004년 포항스틸러스를 누르고 K-리그 챔피언에 오른지 4년 만에 정상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원 구단 측은 한파 속에도 구름 관중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이 4만 관중 앞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큰 경기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집중력과 동기 유발요인을 잘 끌어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수원 측은 "현재 예매상황을 보면 경기장에 3만 관중 입장은 확실시 된다. 이제 관심사는 4만 관중이 입장할지 여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수원은 만원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매표소를 오전 10시에 개소할 예정이며, 경기시작 1시간을 앞둔 오후 1시부터는 대규모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고 SMS문자메세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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