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최원권,상무입대확정…신입선수22명발표

입력 2008-12-10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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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특급조커´ 최성국이 2009시즌 광주 상무 불사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국군체육부대는 10일 최성국(25), 최원권(27)을 비롯한 22명의 2009시즌 광주상무프로축구단 신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7일 수원 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에서 각 팀의 주전급으로 활약했던 최성국, 장현규(27), 김태민(26), 박진옥(26), 황선필(27) 등이 이번에 상무에 입단했다. 이들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최성국은 2003년 청소년대표, 2004년 올림픽대표, 2007년에는 국가대표(아시안컵)를 지냈고 올시즌 소속 팀에서 총 26경기에 출전해 7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골키퍼로 유일하게 광주상무의 유니폼을 입게 된 성경일(25)은 2003년 올림픽대표와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동시에 꿰찼던 선수로 지난 2005년 건국대를 졸업하고 경남FC에 입단했다. 또 2005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한 천제훈(23), 또 2004년 올림픽대표팀, 이듬 해 국가대표에까지 발탁됐던 장현규도 신입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07년 대구FC에 입단했다가 올시즌 내셔널리그인 부산교통공사에서 뛴 정호진(24)이 유일한 실업팀 소속으로 입단테스트를 통과해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입단이 확정된 22명의 신입선수들은 오는 22일 훈련소에 입소해 내년 1월23일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하게 되며, 체육부대 적응기간을 끝낸 2월부터 동계훈련에 합류한다. ◇2009 광주상무축구단 신입선수 명단 ▲GK= 성경일(25, 경남) ▲DF= 김수연(25), 장현규(27, 이상 포항), 황선필(27, 대구), 최원권(27, 서울), 배효성(26, 부산), 정호진(24, 부산교통공사), 박병규(26, 울산) ▲MF= 전광환(26, 전북), 김영준(23), 박원홍(24), 박상욱(22, 이상 울산), 권혁진(24), 강구남(21, 이상 대전), 천제훈(23, 서울), 서민국(25), 박승민(25, 이상 인천), 김범수(22, 성남), 김태민(26), 박진옥(26, 이상 제주) ▲FW= 최성국(25, 성남), 변윤철(22, 인천)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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