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9할보다는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
안산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천안 KB국민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58로 승리를 거둬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경기까지 23경기를 치른 신한은행은 20승3패를 기록, 승률 0.870을 기록하게 됐다.
´레알 신한´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신한은행은 시즌 전부터 승률 0.900이 가능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됐고 지난 15일 춘천 우리은행에 일격을 당하지 전까지만 해도 그 가능성은 점점 높아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전 패배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앞으로 남은 경기 중 단 1패만 해야 승률 0.900에 도달할 수 있다.
팀당 40경기씩 치러 36승(4패)을 거둬야 정확히 0.900이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의 전주원은 "승률 9할보다는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경기를 펼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2008~2009시즌 KB국민은행과의 5번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천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