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츠, 보스턴이적…호프먼은밀워키입단

입력 2009-01-09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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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존 스몰츠(42)가 보스턴에 새둥지를 틀었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몰츠가 애틀랜타와 연봉 55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스몰츠는 올 시즌 성적에 따라 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빅리그에 데뷔해 애틀랜타에서만 21시즌을 보낸 스몰츠는 통산 708경기에 출전해 210승 154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특히, 통산 3011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인 스몰츠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200승-150세이브-3000탈삼진을 기록한 유일한 투수다. 스몰츠는 지난 시즌에는 어깨 수술로 6경기(28이닝) 등판에 그쳤고, 3승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스몰츠의 영입으로 조시 베켓-마쓰자카 다이스케-존 레스터-브래드 페니-스몰츠로 짜여진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 진용을 갖추게 됐다. 한편, AP통신은 빅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주인공인 트레버 호프먼(42)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호프먼은 기본연봉 600만 달러에다가 성적에 따른 옵션 15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07년 6월에 메이저리그 첫 통산 500세이브 고지를 밟은 호프먼은 지난 시즌까지 554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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