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컵스,특급유망주팔고좌완선발영입

입력 2009-01-19 14: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내주고 좌완 선발 투수를 영입했다. AP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컵스가 마이너리그 외야수 펠릭스 피에(24)를 볼티모어에 내주고 좌완 개럿 올슨(26)과 마이너리그 투수 헨리 윌리엄슨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과 2007시즌 2년 연속 ´베이스볼아메리카´가 선정한 팀 내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은 피에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메이저리그 퓨처스 게임 월드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팀에서 촉망받는 외야수였다. 하지만 피에는 2007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2년 동안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23에 3홈런 30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피에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컵스가 자유계약선수(FA) 밀튼 브래들리를 영입함에 따라 설 자리를 잃게 됐고, 새 구단 볼티모어에서 올 시즌을 맞게 됐다. 앤디 맥파일 볼티모어 회장은 "피에는 실력을 갖춘 메이저리거다. 이번 영입으로 우리 외야 수비는 더 깊어졌다"고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컵스 유니폼을 입게된 올슨은 지난 해 볼티모어에서 선발로 나서 9승10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했다. 그는 컵스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