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가 7월에 복귀해 추성훈과 유도 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4일 은퇴 위기에 처해있던 유도왕 요시다 히데히코(40)가 7월 전격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요시다는 지난 4일 ′센코쿠의 난 2009′에서 기쿠다 사나에게 판정패한 후 격투기계에서 은퇴할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요시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요시다는 아직 경기에 나설 정도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체육관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다″며 현역으로 복귀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복귀할 경우 대전 상대에 대해서도 ″요시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추성훈(34.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의 경기도 좋다″며 ″유도 대결도 좋은 아이템이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지난 해 도노오카 마사노리에게 암바승을 거둔 뒤 ″요시다 선배는 존경하는 분이지만 꼭 한 번 맞대결을 펼쳐보고 싶다″고 도전장을 내밀어 일본 격투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추성훈도 언제가는 유도선수로 활약할 것을 예고한 바 있어, 격투기가 아니더라도 유도로 요시다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추성훈은 다른 격투 단체로 이적을 모색하고 있어 요시다-추성훈 대전은 성사까지 난망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