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김주성,이르면주말복귀

입력 2009-02-10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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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당한 왼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김주성이 이르면 이번 주말께 복귀할 전망이다. 원주 동부의 김주성(30)은 1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말쯤, 부상 부위 점검 차원에서 코트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46)도 "8일부터 가벼운 러닝을 시작했다. 이번 주에 연습 삼아서 한 번 내보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주성은 지난달 14일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왼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고 검진 결과, 왼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한 달여 만인 이날 오전 팀 훈련에 참가, 가볍게 몸을 풀었다. 경기 전에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 가벼운 슈팅으로 복귀 타이밍을 재고 있음을 알렸다. 김주성은 "결장하는 동안에도 (이)세범이형, (표)명일이형 등과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몸은 쉬고 있었지만 항상 코트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주성이지만 자신감은 넘쳤다. 김주성은 "피가 쏠려 멈추기도 했지만 쉬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훈련을 했고 체력은 경기를 통해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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