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유니폼을 입게 된 조원희(26)가 25일 입국한다.
조원희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의 김동호 팀장은 24일 "조원희가 취업 비자를 받기 위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밤 영국노동청으로부터 취업 허가서(워크퍼밋)을 받은 조원희는 23일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귀국길에 오르기 전 정식 계약을 맺는다.
´꿈의 무대´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한 조원희는 한국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뒤 위건으로 돌아가 공식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취업비자 발급까지는 약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조원희는 당초 예정됐던 첼시전(3월1일)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기는 어렵게 됐다.
김 팀장은 "데뷔전도 미뤄졌고, 입단식도 미뤄졌다. 다음 달 15일 선더랜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